최근 종영한 인기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당찬 성격의 맏딸을 연기했던 탤런트 신은경이 처음으로 아침드라마에 도전한다.
신은경은 MBC TV '흔들리지마'의 후속으로 12월1일부터 전파를 타는 새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극본 조은정, 연출 배한천ㆍ이민수)에 출연한다.
그는 자신보다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인물로 미련할 정도로 착한성격의 간호사 서은영 역을 맡았다. 자신을 버린 첫사랑에 대한 분노 등이 겹쳐 장애를 앓는 남자 강형우(김태현 분)와 결혼하지만 이후 지고지순한 아내가 돼 남편의순수함을 지켜주려고 애쓴다. 강형우는 서은영과 결혼한 후 서서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며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간다. 장애가 인생의 장애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며 주위 사람에게 온기를 전하는 인물이다.
김유석은 서은영의 첫사랑인 강정우 역으로 등장한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핏줄도 돌아보지 않을 정도의 '나쁜 남자'로 비치지만 내면에는 그만의 상처를 간직하고있다.
강형우의 어머니로 수백억대의 자산가인 신정옥으로는 김해숙이 등장한다. 임지은은 강정우의 아내 홍나경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