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청 '주양정' 준공

지역주민들의 오랜숙원인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양지마을 모정 준공식이 지난 10일 오전 송영선 군수, 한은숙 부의장, 황의택·이부용 군의원, 황평주 진안농협장, 면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주양정'이란 현판이 내 걸린 양지마을 모정은 총 사업비 7100만원을 들여 대지면적 183㎡, 건물면적 33㎡ 규모의 전통 목조건물 구조로 지난 8월에 착공, 2개월 여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했다.

 

양정규 양지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쉼터가 생겨서 기쁘다"며 "마을모정이 주민들이 대소사를 서로 나누는 정보교환의 장소로 앞으로 더욱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송영선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미관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마을모정이 운일암반일암과 구봉산, 운장산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할 것이다"며 "마을주민들이 더욱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공간으로 잘 활용, 마을이 번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