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는 올해 '인크레더블 헐크'(100만명), '원티드'(298만명), '미이라3'(420만명), '맘마미아!'(440만명)가 흥행에 성공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이 회사의 2007년 점유율은 3.5%에 불과했다. UPI 관계자는 "올해 라인업이 워낙 좋았던데다 개봉일을 잡고 영화를 홍보ㆍ마케팅하는 전략이 효과가 컸다"고 자평했다.
'다크나이트'(406만명)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핸콕'(272만명)의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 와 나란히 6.3%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개봉 편수가 10편이어서 13편이었던 소니보다 1편 당 점유율은 높았다. '점퍼'(169만명)이외에는 별다른 흥행작이 없던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3편을 개봉해 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직배사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거뒀다. 한편 10월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44.2%로 9월의 53.4%보다 9.2% 포인트 떨어졌다. 1~10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4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