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폭행 승객 입건

속보=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자신이 타고 있던 버스기사를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운전자상해)로 임모씨(6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10분께 전주시 송천동 35사단 고가도로 위를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이모씨(50)의 옆구리와 머리를 발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이날 자신의 집 근처 승강장을 지나친 뒤 버스기사에게 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버스기사가 '다음 승강장에서 내리라'고 말한 것에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