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공과대학 기계설계공학부 강신재교수(50·기계산업리서치센터장)가 12일 오후 7시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국제탄소페스티발 개회식에서 한국탄소학회(회장 양갑승)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 교수는 지난해 국내유일의 탄소섬유 파일럿 시스템(연간150톤 규모)을 구축, 우리나라 탄소섬유의 국산화 및 양산화 초석을 마련했으며 현재 탄소섬유 원료 기반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 탄소섬유 개발의 선구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같은 강 교수의 노력으로 전주시 팔복동에 (주)효성을 비롯한 탄소관련 기업이 입주해있으며 전주시에 대규모 탄소밸리가 조성되고 있다.
강 교수는 "탄소섬유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해온 노력이 이렇게 큰 자리에서 인정받게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를 계속 연구해 우리나라 탄소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