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산업 육성 전문가가 나선다

고창군-대덕단지-농촌공사 기술교류 MOU…기술·디자인·마케팅 컨설팅

고창군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와 한국농촌공사 등 3자간 기술교류 및 협력 MOU를 체결했다. (desk@jjan.kr)

고창군이 특화사업인 복분자산업에 최첨단 생산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기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고창군은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와 한국농촌공사 등 3자간 기술교류 및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자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공사 주관으로 열린 '농어촌 기업 컨설팅페어'에서 이강수 군수와 송유종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이사장 직무대행이 복분자 생산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

 

고창군은 앞으로 기술·디자인·마케팅 분야 110명의 전문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향후 기업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보유기술을 활용, 복분자가공업체들의 기술애로사항 해결이나 신규 사업화를 모색하게 된다.

 

이번 고창군을 비롯해 전국 8개 지자체가 농어촌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기술교류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대덕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6개 국책연구기관 및 32개 기업부설연구소의 기술력이 고창으로 파급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면서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고창군 복분자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