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장수축협 합병 '무진장축협' 으로

자산 2500억, 조합원 5375명

진안무주축협(조합장 배진수)이 그동안 추진해 온 장수축협(조합장 송제근)과의 모든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지난 14일 '무진장축협'으로 새 출발했다.

 

지난 3월 합병작업에 들어간지 꼭 8개월 여만에 일군 결실이다.

 

이로써 지난 2001년 10월 무주축협을 흡수 합병한 진안무주축협은 장수축협마저 합병하면서 2500억원의 자산규모로 몸집을 늘렸다.

 

조합원수 또한 2600여 명에서 5375명으로, 2700여 명이 늘어난 것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직원수도 60여 명에서 168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조합원 출자금 역시 34억3200만원에서 58억2800만원으로 24억원 가량이 많아졌다.

 

시설면에 있어서도 최근 문을 연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사료공장, 가축시장, 생축장, 비료공장 등의 수가 더 늘게 돼 육가공공장를 포함해 종합적인 시설을 확보했다.

 

무진장축협은 앞으로 예수금 801억원과 대출금 1043억원, 경제사업 603억원, 경제사업중 판매사업 157억7000만원 규모로 새출발 하게 된다.

 

무진장축협이란 명칭으로 새 시대를 연 배진수 조합장은 "앞으로 무진장축협 가족은 청정지역의 브랜드를 최대한 살려 지역 농·축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의 식탁에 안전하게 공급하는데 열정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