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한마취과학회장에 이상귀 교수

전북대병원은 16일 이상귀 교수(52·마취통증의학과)가 대한마취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6일 열린 제85차 대한마취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학회 평의원들의 지지로 제54대 회장에 당선돼 다음해 11월부터 오는 2010년 11월까지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교수는 "대한마취과학회는 지난 1956년 창립 이후 50여 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산적한 과제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평의원 및 전체 회원의 지혜를 모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86년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됐고 현재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정교수이며,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장·중앙진료부장·수술실장·마취통증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중환자의학회 감사·대한마취과학회 평의원 및 전북 지부장·대한정맥마취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마취과학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었고, 건강보험 수가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도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