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창군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국비 10억원을 확보, 화장한 유골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주변이나 밑에 장사를 지내는 자연장조성사업에 나선다. 사업부지는 그동안 방치되었던 신림저수지 부근 공동묘지.
군은 내년부터 신림저수지 공동묘지에 정원형을 비롯해 잔디형, 수목형 자연장 부지를 조성, 장묘문화 개선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장은 매장위주의 장사제도에서 화장문화로 바꾸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인 장사문화를 확산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