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전북 서해안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8시 현재 고창에 2.5cm의 눈이 쌓였으며 정읍과 부안, 김제 등은 눈이 흩날리는 수준이어서 적설량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이번 첫눈은 작년보다 16일, 예년에 비하면 4일 빠른 것이다.
기상대는 "서해안 지역은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다시 눈이 내리겠고 밤 늦게부터는 전주 등 내륙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밤까지 전북 전역에 2-7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전북은 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올해 들어 가장 쌀쌀한날씨를 보인 가운데 장수·무주 영하 4.5도, 임실 영하 2.8도, 군산 영하 1.4도, 전주 1.3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