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수 7개월만에 증가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거래건수가 소폭 늘어났다.

 

국토해양부는 10월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2만7천479건을 18일 공개했다.

 

이번에 신고된 아파트거래는 8월 계약분 3천여건과 9월계약분 1만1천여건, 10월계약분 1만3천건 등이다.

 

10월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9월신고분보다 1천840건 늘어난 것이다.

 

월별 실거래 신고건수는 주택경기 침체의 여파로 3월(4만6천629건) 이후 9월까지 6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져 오다 7개월만에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5천790건)은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경남(5천138건), 부산(2천795건), 충남(1천960건), 충북(1천678건) 등 지방에서 많이 늘어났다.

 

거래가격도 여전히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7㎡(5층)는 8억4천250만원에 거래돼 여전히 약세를 보였으며 서울 문정동 시영 40㎡(7층)는 2억9천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신고됐다.

 

성남시 야탑동 매화마을 42㎡(1층)는 1억6천만원으로 신고돼 8월 신고분(1억7천500만원)보다 낮았다.

 

그러나 고양시 일산서구 산들마을 5단지 85㎡(8층)도 3억5천900만원으로 5월신고분(3억5천500만원) 보다 40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