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새롬(대표 김남진)은 도내 유일의 식품포장지 전문제조업체로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품질의 식품포장지를 생산하고 있다.
새롬은 디자인→인쇄→드라이(합지)→가공의 모든 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하는 전자동 포장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동종 업체에 비해 고객 비용절감과 신속성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고객들은 포장지를 주문할 경우 포장디자인과 포장지 인쇄 생산업체를 별도로 선정해 비용 및 시간 소모가 많았지만 새롬은 자체 디자인실을 운영하면서 고객에 대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고객이 최소비용을 들어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갈수록 주문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새롬은 식품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심,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로부터 2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국내 포장지 업계 최초로 HACCP(식품유해요소중점관리) 기준에 부합한 연간 3000t 생산규모의 자체공장을 지난 8월 준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04년 10월 설립된 새롬은 그동안 ISO9001/14001과 HACCP,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인증, 경영혁신기업 선정 등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재 도내 포장지 생산업체로는 유일하게 전북도의 식품포장산업 육성 주관기업으로 지정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궁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연매출액도 창업 첫해 4000만원에서 이듬해 9억원, 2006년 13억원, 지난해 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55억원, 내년에는 1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처도 해마다 증가하며 현재 (주)LG화학을 비롯해 (주)명진, 영우냉동식품(주), 청정원, (주)대두식품, 해태제과(주) 등 50여곳에 포장지를 납품하고 있다.
새롬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 내년부터 캐나다와 유럽시장 수출길도 열 계획이다.
김남진 대표는 "지방 소재 업체라는 선입관때문에 창업 초기 판로 개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품질은 정직하다는 신념으로 정면돌파한 결과 지금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신개념의 기능성 식품포장지 연구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식품클러스터산업 육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