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내년 피스컵축구 참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내년 스페인에서 열릴 국제 클럽 축구대항전인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 참가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유벤투스가 내년 피스컵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대회 참가가 확정된 팀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FC,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 에콰도르의 LDU 키토 등 5개 팀으로 늘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27회)을 차지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가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3대 메이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컵위너스컵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클럽이기도 하다.

 

또 이탈리아 국가대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비롯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체코의 영웅 파벨 네드베드 등 세계적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유벤투스는 2007년 피스컵 대회에 참가하려다 갑작스런 감독 교체로 무산되자 차기 대회에는 꼭 참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클럽의 피스컵 참가는 유벤투스가 처음이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내년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