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유벤투스가 내년 피스컵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대회 참가가 확정된 팀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FC,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 에콰도르의 LDU 키토 등 5개 팀으로 늘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27회)을 차지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가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3대 메이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컵위너스컵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클럽이기도 하다.
또 이탈리아 국가대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비롯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체코의 영웅 파벨 네드베드 등 세계적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유벤투스는 2007년 피스컵 대회에 참가하려다 갑작스런 감독 교체로 무산되자 차기 대회에는 꼭 참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클럽의 피스컵 참가는 유벤투스가 처음이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내년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 등 5개 도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