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김제여성자원활동센터 이주여성 김장체험행사

김제시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조금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동안 이주여성들을 위한 김장체험행사를 실시, 김장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담은 김치를 전달했다.

 

매년 1000포기씩 김장을 담가 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는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올해의 경우 1500포기를 담아 홀로사는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이주여성들에게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특히 이주여성들에게는 우리 농산물로 준비된 김장 재료 및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상히 설명한 후 같이 김장을 담그며 타국생활의 애환을 달래어 줬다.

 

김장체험에 나선 말조리(필리핀)씨는 "그동안 김치를 사먹기만 했는데 오늘 김치를 담그는 법을 배워 앞으로 직접 김치를 담가 먹겠다"면서 "한국 김치맛은 정말 일품이다"고 좋아했다.

 

김제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사회를 바르게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국말을 수준별로 교육하고 자녀를 위한 맞춤형 학습지도, 한국문화체험, 컴퓨터교육, 와이어공예 자격증반 운영, 요양보호사 1급 양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영농교육을 실시, 이주여성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한편 관내에는 11월 현재 261명의 이주여성들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