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주연 송일국이 직접 촬영한 전투 장면 영상이 전파를 탄다.
'바람의 나라' 제작진은 "현장에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즐겨 하는 송일국이 대규모 전투 장면 촬영 때 역동적인 전투 장면을 담았고 영상을 본 편집감독이 송일국의 촬영분을 본 방송에 넣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송일국이 촬영한 장면은 19일 방송되는 21회에 제작진의 촬영분과 편집돼 3-4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송일국은 "6㎜ 카메라를 구입해 조금씩 연습해왔는데 내가 찍은 영상이 방송에 나간다니 놀랍기도 하고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과 영상 촬영이 취미인 송일국은 전문가 수준의 상당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6년에는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한 5중 충돌사고 현장을 캠코더로 촬영해 MBC '뉴스데스크'에 사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