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후'는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에게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이 부활한 후 유가족에게 닥친 현실에 주목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진실의 어머니는 은행에서 최진실의 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민법에 따라 친권자로서 재산관리권한을 갖게 된 조성민의 허락이 없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친권 논란과 관련한 일반인의 사례도 소개한다.
이 모 씨는 전 남편이 처자식을 버려둔 채 집을 나간 후 딸을 혼자 키우다가 재혼했다. 지난 여름 딸의 성을 재혼한 새 아버지의 성으로 바꾸고 새 아버지의 친양자로 입적시켰다.
그런데 최근 이혼한 전남편이 7년 만에 나타나 친양자 취소소송을 걸어왔다. 변호사는 전남편이 친아버지라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제작진은 "천륜이라는 이유로 친권이 자동으로 부활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