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공연 제목부터가 눈길을 '확' 끄는 클래식 연주회. 전북실내악단의 열네번째 정기연주회다.
베토벤의 '로망스'와 '피아노 소나타 비창' 등 베토벤 곡들을 비롯해 피아졸라 '사계', 드로브작 '슬라브 춤곡' 등이 연주된다.
전북실내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세종 전북대 교수를 비롯해 색소포니스트 문준희, 피아니스트 김미란, 플루티스트 황선주 최보람씨가 출연한다.
▲ 창작극회 기획공연 '데이트'
21일부터 12월 7일 전주창작소극장
창작극회 기획공연 '데이트'. 지난 봄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쏘옥' 뺐던 사랑스러운 연극. 공사장을 배경으로 한 외톨이 남녀의 황당하지만 아름다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사회적으로는 소외됐지만 서로에게는 의지가 되는 연인. 김은혜 정성구씨가 호흡을 맞춘다.
▲ 극단 황토 정기공연 '불효자는 웁니다'
23일 오후 2시·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극단 황토의 제112회 정기공연 '불효자는 웁니다'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신파극이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획, 어머니의 희생을 통한 자식사랑을 보여주면서도 춤과 노래를 활용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트로트 가수를 섭외, 중간 막간 공연을 펼친다.
과거 전북 연극의 중심이었던 황토의 중견 연극인들과 신진 연극인들의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