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내수면 허가 환경보호 외면

최영일의원 행정감사서 지적…양영수의원 "관광전략수립을"

최영일의원(좌) 양영수의원 (desk@jjan.kr)

순창군이 지난 10월 허가한 내수면 어업과 관련 환경문제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과 강천산 등 지역의 관광이미지 홍보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창군의회 최영일의원은 "내수면 허가와 관련 지난 2008년 10월 7일 신청서를 읍면에 발송, 9일자로 각 읍면에서 신청자들에 대한 진단을 거쳐 허가자 확정이 16일자로 이루어졌으나 정작 허가서 내용에는 이 보다 훨씬 앞선 10월 1일자로 허가서가 발급 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최의원은 "각 읍면에서 홍보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만에 수 십 명의 신청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허가서를 신청한 것은 행정과 허가신청자들과의 사전 모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최의원은 "무분별한 내수면 어업 허가는 자칫 환경 문제 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 조심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내수면 어업에 대한 허가는 반드시 생계형 여부를 면밀히 따져야 할 뿐만안이라 정확한 진단 등을 통해 허가서를 발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영수 의원은 "최근 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해 순창에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홍보 책자 등 관련 자료들을 관공서 뿐만안이라 숙박업소와 식당 등 대중 이용시설에도 홍보물을 비치해 이용자들을 통한 홍보 효과를 최대한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