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GM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GM의 부채 규모는 현재 430억 달러에 이르며 부채 규모가 조금이라도 늘어날 경우 GM의 경쟁력은 크게 저하될 것으로 우려돼 릭 왜고너 회장은 현재 마련하고 있는 자구책에서 채권자들과 부채 탕감 협상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의회에 제출될 자구안에는 2010년까지 회사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퇴직자 건강을 위한 신탁기금에 내야 할 돈 70억달러의 납부 시한을 늦추는 방안도 담겨 있다.
이러한 방안은 그러나 UAW의 동의가 필요하고 퇴직자 건강기금 규정에도 변경이 필요해 연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한 GM은 금융자회사인 GMAC의 지분 51%를 소유한 헤지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의 협조를 얻어 GMAC를 은행지주회사로 변환, 정부의 금융계 긴급구제지원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GM 경영진은 이 같은 방안을 25, 26, 28일 세 차례 모여 세부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며 다음 달 5일 있을 청문회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