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리 서면마을은 침체되고 있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무주군으로부터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서면 마을공원에는 장승 4기와 솟대 20기를 비롯해 섶다리 등 전래 민속물 2식, 물레방앗간 1식, 연못분수 3곳, 화장실 2동과 의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향후 관광객 유입은 물론, 실질적인 마을소득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
잡초가 무성했던 6000㎡규모의 하천 둔치에 유채꽃씨를 뿌려 내년 봄을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마을 입구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세우고 마을의 발전과 복을 기원해 밋밋하던 시골마을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탄생시켰다.
서면마을 김양권 이장은"내가 사는 마을이 깨끗하고 아름다우면 결국 나와 내 가족, 우리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모두 좋지 않겠냐"며 "아름다운 무주, 살기 좋은 서면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한 마음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을에서는 150여 호가 배추와 무우, 사과, 콩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마을공동작업장에서 두부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