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면 덕유산농장 대표 이상오씨(58·반딧골 무농약 유기재배 사과연구회 회장)가 24일 제10회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사)환경농업단체 연합회가 주관, 농림수산식품부와 (사)전국 친환경 농업협의회 및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농산물 품평회는 친환경농업실천을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
이날 이 씨가 출품했던 반딧불사과는 맛과 안전성 등 모든 부문에서 호평을 받아 과일부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오씨는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아직까지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친환경농산물 중에서도 최고라는 인정을 받은 만큼 책임감으로 가지고 환경을 지키고 군민건강을 지키는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씨는 올해로 8년 째 안성면 수락마을에서 사과(1만9800㎡)와 천마·머루(9900㎡)를 유기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이트(초록마을)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유기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