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발루는 남태평양 피지에서 북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다. 이 나라는 2001년에 국토 포기를 선언하였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국토가 점차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발루는 이웃국가들에 이민을 받아달라고 호소했지만 오스트레일리아와 피지는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이민을 허락한 뉴질랜드 역시 40세 이하로 뉴질랜드에 직장을 가진 사람만을 이민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어 사실상 투발루 주민들은 인류 최초로 환경난민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