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홈의 혜택을 받은 주인공은 고창군 상하면 석남리 이사례씨 가족. 이씨 가족은 지적장애자로 일용직 어부로 일하는 남편과 자녀 2명 등 모두 4명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대상 가정이다.
낡고 초라한 단칸방에서 살던 이들 가족의 어려움을 전해들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해피 홈 운동본부(본부장 홍성언)가 해피 홈을 지어주고 지난 28일 입주식을 가진 것.
이날 양태열 고창군 부군수와 면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놀이를 시작으로 기념품 전달, 문패 달아주기 등 해피 홈 입주식이 이어졌다.
이사례씨는 "이렇게 좋은 집이 우리 가족에게 주어질 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면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신 해피홈운동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