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 전북본부 정원 15% 감축…연말까지 590명 줄여

농촌공사가 공기업 선진화에 동참, '군살빼기'및 경제고통 분담에 나섰다.

 

농촌공사 전북본부는 경영 선진화 방안 일환으로 공사 전체 정원 5912명의 15%인 844명을 감축한다고 1일 밝혔다.

 

농촌공사는 우선 명예퇴직 신청자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정원의 10%인 590명을 감축하고 업무 무능력자에 대한 상시 퇴출제도를 도입해 내년 이후 254명을 더 줄일 계획이다.

 

또 임직원들의 올해 임금 인상분과 2급이상 간부직 급여 10% 51억원을 자진 반납해 퇴직자들에게 위로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농촌공사 관계자는 "공사 선진화방안은 과거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농어업인과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강력한 경영개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