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절도 10대 3명 구속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비어있는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18)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0월19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송천동 B씨(37)의 아파트에 들어가 시가 10만원 상당의 저금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군 등은 오후 4시40분께 같은 아파트의 C씨 집에 침입했다가 잠에서 깬 C씨가 소리를 지르자 물건을 훔치지 못하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대포차량을 구입한 뒤 용돈 마련을 위해 절도를 하기로 공모하고, 아파트 등의 출입문을 발로차거나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다음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