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4일 오후 8시25분께 장수군 장계면 편도 1차로에서 천천면 쪽으로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운행하다 길가에 세워져 있던 카니발 승용차 사이드 미러를 부딪친 뒤 사후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최씨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3%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카니발 운전자는 "최씨의 차량이 운전석 사이드미러를 파손해 뒤쫓아가 경적을 울렸으나 최씨가 운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최씨는 "경적소리를 듣지 못했고 평소 속도대로 차량을 운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