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2000년 내놓아 대표작이 됐던 '오! 수정'은 이은주(구성작가 수정)가 정보석(재훈)과 후미진 골목에서 첫 입맞춤을 하는 등 여러 장면이 관객의 머리속에 남아있다.
'오! 수정'은 2000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특별언급상을 받았으며, 그해 칸영화제에서도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는 등 영화팬들의 주목을 많은 걸작이다.
특히, 이은주는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와 '태극기를 휘날리며', 드라마 '불새' 등으로 일본에서도 지명도가 높아 2005년 당시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이 안타까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