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는 갑작스런 외조모와의 조우로 마음이 복잡하게 얽혀있을 어머니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포장마차에 가자는 제안을 한다. 모녀는 술자리에서 취기가 있는 영민과 마주치고, 미수는 혼자 술을 마시는 영민이 신경이 쓰인다.
한편 서영은 영민에게 약혼반지를 돌려준다. 당황한 영민은 무슨 뜻이냐며 묻고, 서영은 파혼의 수순을 밟는 거라며 영민이 끼고 있는 반지도 돌려달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