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출장을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은영와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함께 도착한 집에는 은영을 위해 정우가 준비한 화실이 준비되어있고 은영은 감동한다.
정우는 은영에게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어 사랑한다며 숨겨진 여자가 되어달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은영은 화실의 물건들을 집어던지며 화를 내고 이제부터 정우는 죽은사람으로 생각하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