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뒤 경찰서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최모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0일 오전 1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길가에서 택시기사 이모씨(54)에게 앞에 있던 손님을 먼저 태웠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둘러 각막을 파열시키는 등의 부상을 입힌 혐의다. 또 이씨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사무실 기기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