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암 수검자 지난해보다 70% 늘어

11일 전북대병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조기암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93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검자 5515명에 비해 70% 가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전북대병원은 전북지역암센터 개원 효과·홍보 등이 이뤄져 암 치료·연구를 비롯해 예방·교육·홍보, 조기암검진 등 암 관리사업을 하는 암센터가 제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또 조기암검진 전담의사 배치, 암 의심 환자 발견 시 직접 통보 및 정밀 진단 여부 추적 관리 등 시스템을 개선한 것도 조기암검진 수검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암센터는 12일 오후 1시 전북대병원 본관 지하 모악홀에서 '2008년 암관리사업 워크숍 및 전북지역 국가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되짚는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전북대학교병원 한국인체자원 거점은행' 개소식을 열었다. 인체자원은행은 도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폐암·위암·간암·유방암 등 5대 암과 각종 질환자들로부터 나온 혈액·체액조직·병원체 등의 생물자원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맞춤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