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품속에서 살아가는 들풀의 아름다움이 이들 눈에 들었다.
전북 야생화 '들꽃맞이'의 첫번째 야생화 사진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2007년 초에 창단된 '들꽃맞이'는 들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 온라인(http://www.jbwildflower.or.kr/)과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회원 숫자가 180여명에 이른다.
야생화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고 직접 야생화를 찾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 이들의 주된 관심사.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것. 장기적으로는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야생화 도감도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창립총회에 이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40여명의 회원이 참가, 각각 2점씩의 야생화 사진을 출품한다.
관심이 없는 풀 한포기라도 이름을 알게되면 시선을 고정시키고 다시 바라보기 마련. 전시된 사진과 식물에 관한 해설의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평일에는 오후 5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