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1일 생활비 등를 마련하려 수백만원 상당의 어업용 그물 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오전 9시께 군산시 경암동 조모씨(75)의 창고에 보관돼 있던 시가 500만원 상당의 꽃게잡이 그물용 추 2만4000여개를 미리 준비한 자신의 리어카에 싣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시정장치가 허술했던 조씨의 창고를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훔친 그물용 추는 판매해 생활비와 용돈 등으로 썼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