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시·군정 결산] 친환경 개발·생태 농업 육성 기반 마련

장수군은 올해 가축분뇨지원화시설을 준공하는 등 지역순환농업의 근간을 구축했다. 사진은 사료용 옥수수 수확 시연회 모습. (desk@jjan.kr)

무자년(戊子年)이 저물어 간다.

 

장수군은 올해에도 5·3프로젝트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기틀을 마련하고 향토인재육성, 차별화된 관광인프라구축,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구현 등 '살만한 농촌,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자연 생태적이고 친환경적 지역사회 건설로 장수소도읍육성사업 유치, 행복한도시대상, 지방자치경영대상 등 29개 부문에서 194억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하며 '살만한 도농복합도시' 및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의 가능성을 보여준 한해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장수소도읍육성사업 최종 선정

 

장수군의 올 한해 군정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08 소도읍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는 점이다. 군은 장수 소도읍육성사업이 최종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총사업비 102억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건강한 생태도시 장수를 만들어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장수군 축산산업을 이끌어 갈 전북축산위생연구소가 지난 10월 9일 장수읍 노하리 청사 부지예정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장수군 장수읍 노하리 일대에 들어설 축산위생연구소는 1만3768㎡의 부지에 지상 2층 3213㎡규모로, 총 사업비 72억71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 지역순환농업과 5·3프로젝트 정착

 

장수군은 잇따른 농산물 개방과 경쟁의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순환농업과 5?3프로젝트를 역점으로 농가별 맞춤형 농업정책을 마련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에는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고품질의 친환경비료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업경쟁력 확보하고 가축분뇨의 일괄처리로 환경을 보존하고 군 역점사업인 지역순환농업의 근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85억원이 투입된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은 부지면적 2만810㎡에 건축면적 7266㎡으로 발효동, 액비저장시설과 탈취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1일 16.3t, 연간 4900t의 펠렛비료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 2008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성공

 

지난 9월 6∼9일 장수군 일원에서 열린 '2008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성공적인 농축산물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65억여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농축산물 축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은 앞으로도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최고의 명품 농축산물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세계 속의 농축산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려나가는 한편 장수군의 농축산물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복지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장수군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수군은 올 한해 노인들의 사회참여확대 및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추진해왔으며 장애인 한우농장 운영, 외국인 여성지원, 보훈가족 지원 등 복지행정혁신분야뿐 아니라 노인, 아동, 장애인, 지역사회서비스 등 전천후 종합복지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노인복지시설과 휴양시설을 갖춰진 노인종합복지타운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방문간호를 지속적으로 확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중심도시 장수'를 만들기 위한 최고의 복지행정을 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