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에 대한 봉사활동과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신평면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만규)가 마련한 수지침교실은 올 한해동안 전문강사를 초빙,회원 20여명이 수지침을 비롯 뜸과 부황, 맛사지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와 함께 배운 솜씨를 토대로 회원들은 마을경로당과 회관 등을 순회, 주민들에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갈채를 받고 있다.
대부분 몸이 불편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건강서비스는 자주 병원을 찾지 못하는 까닭에 이들의 봉사활동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것.
주민들에 각종 정보와 문화, 건강증진 등을 제공키 위해 운영되는 자치센터는 신평면이 적극 후원을 맡은 가운데 서예와 컴퓨터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엄원희 신평면장은"소외계층에 봉사하는 수지침 회원들은 사랑의 전도사"라며"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봉사의 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