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술고등학교(교장 정태표)가 문화체육관광부 특별지원금으로 군산·옥구지역 초·중·고생을 위한 예술축제를 연다. 23일 오후 4시 군산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겨울여행'.
무용과, 국악과, 방송문화예술과, 음악과 등 전주예고 역량이 한 데 모아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음악,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무용 '오고무'(김서량 외 7명), 댄스스포츠 '나른한 오후에 상상'(이현우 외 18명), 해금여행 '나는 이런 여행을 해봤다'(강효나 고낙준), 25현 가야금 '한오백년'(육보원 외 8명), 북과 소리 '소리창고'(유다운 외 20명), 뮤지컬 '렌트'(임유환 외 15명), 전주예고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전주예술중학교 3학년 김보라양이 특별출연, 발레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정태표 전주예고 교장은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며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정서 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