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본부장 허미숙)가 제작한 특집 AI(조류인풀루엔자) 기획리포트 '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선정됐다.
2부작으로 구성된 '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는 올 초 전북지역 AI 발생에서부터 종료까지 4개월에 걸쳐 취재, AI방역행정의 문제점과 축산농가의 의식부재 등을 꼼꼼하게 담아냈다. 특히 해외사례를 들어 앵무새 등 애완조류를 통한 AI 전염 위험성을 지적하고 태국 애완조류 시장과 인도네시아 환경단체 등을 취재, 애완조류의 국내밀수 사태를 고발해 주목을 모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전북CBS 보도제작국 김용완 이균형 기자와 임해창 아나운서가 팀을 이뤄 제작했으며, 한국기자협회 '제216회 이달의 기자상'과 2008전북기자협회 특별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