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 유수 업체들이 뜻을 모아 관내 어르신들의 '행복의 전령사'를 자처, 세밑 정을 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진안읍 소재 5개 지역업체와 '진안읍 노인1000 잔치'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주)건보(대표이사 이규환), (주)원광전자(대표 이상섭), (유)OK(대표 문무용), (주)그린파이프(대표 고영민), 진안문치과(원장 문상빈)는 내년부터 읍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년 노인잔치를 열어 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평소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이들 업체들의 뜻과 '노인 복지증진 방안을 강구'하던 이병희 진안읍장의 뜻과 맞물려 성사됐으며, 노인잔치 소요예산 전액은 업체들이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업체는 물론 개인이나 단체와도 지속적인 협약을 이끌어낼 복안이다.
송영선 군수는 침체된 작금의 지역경제 현실 속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준 이들 업체 측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참여업체 대표들도 지역민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된 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