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오전 2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 이모씨(29) 등 2명의 여성이 사는 원룸에 몰래 들어가 흉기로 이씨 등을 위협해 귀금속 등 12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달 23일부터 모두 2차례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현금·귀금속 등을 강제로 빼앗은 뒤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인후동 일대의 원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열린 베란다 유리창을 통해 집안에 몰래 들어갔으며, 테이프 등으로 여성들을 묶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