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백교회 자주평화통일위원회는 24일 오후 5시30분 전주객사 앞에서 성탄전야 촛불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는 경제위기로 생존권을 위협당하고 실업·가난에 시달리는 이웃에게 아기 예수의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백교회 관계자는 "아기 예수는 낮고 천한 마굿간에서 태어났지만 평화의 왕으로 전쟁·가난·소외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희망을 주었다"면서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도 아기 예수가 함께할 것이며, 이들이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