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에 치러질 예정인 순창 구림농협 조합장 선거에 이 두용 후보(59·현구림농협조합장)와 설성환 후보(45·현구림농협 감사)가 맞붙은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 두용(기호 1번) 후보는 "노약자와 부녀자들을 위한 농기계은행사업과 더불어 의료지원사업, 영농도우미, 가사도우미 사업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수집과 선별에 이어 운송까지 책임지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설 성환 (기호 3번) 후보는 "조합원,농협,행정,전문가들로 구성된 구림지역발전위원회를 설립해 장.단기적인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겠다"며 "특히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대규모 광역 친환경 농업지구조성사업을 유치해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선거는 1270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방식은 당일 구림농협에 마련된 터치스크린 투표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