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
마음만 먹으면 여러 차례 찍을 수 있는 '복제예술'의 매력인 판화. 하지만 도내에선 판화작가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다. 김영란 박현민 양현자 지용출 최만식 최희경씨의 열여섯번째 판화전은 그래서 의미있는 대목.
다른 분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조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 고형숙씨 네번째 개인전 ART-일상의 풍경
31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1층 전시실
고형숙씨는 아파트를 주된 소재로 캔버스에 담아왔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작업실을 얻은 후부터 일상의 소재가 돼 버린 것. 아이들로 꽉꽉 들어찼다가 썰물 빠지듯 텅 비게 된'놀이터'전주 우아아파트 단지 내 풍경 등을 수묵 혹은 수묵담채로 표현했다. 3년째 그려왔으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