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지난 5월 군산조선소를 착공함에 따라 전북이 조선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군산조선소는 군장국가산단 내 180만9000㎡ 부지에 총1조2000억원을 투입, 세계최대 크기인 100만t급 건조도크와 1600t급 골리앗 크레인 1기 등을 갖추고 연간 대형선박 28척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군산조선소가 본격 가동되면 1만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직원가족 등을 포함 3만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하고 지방세 수입도 1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지급되는 인건비만 군산시 1년 예산보다 200억원이 많은 5000억원에 달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