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도내 10대 뉴스] 곰소만 람사르 습지 등록

세계적 생태습지 보전가치

부안군 줄포면·보안면 일원에 분포한 줄포만갯벌 습지보호지역은 칠면초와 나문재·갈대와 염생식물을 비롯, 도요새·두루미·백로 등의 조류 서식처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desk@jjan.kr)

고창갯벌과 부안 줄포만갯벌을 포함하는 '곰소만 연안습지 보호지역'이 새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제10차 람사르총회(경남 창원 개최) 폐막일인 지난 11월 4일, 다양한 생물 서식처로 보전가치가 입증된 곰소만 연안습지를 내년중에 '람사르 습지'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곰소만은 람사르 습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등록이 확실시된다는 게 정부와 환경단체의 분석이다.

 

현재 국토해양부가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곰소만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경우 도내에서는 첫 사례가 된다.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경우 새로운 규제는 없으며, 세계적인 생태습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