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4-H조직 통합 출범

따로 분리돼 있던 진안지역의 4-H후원회와 4-H연맹 조직이 진안군 4-H본부로 통합됐다. 지난 26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났다.

 

이날 진안군 4-H통합 본부 창립은 여러차례에 걸친 통합설명회와 함께 협의회 명칭, 구성, 기금운영과 운영 등에 관해 총체적인 합의를 도출해내면서 가능했다.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전북도 4-H본부가 통합한 데 이은 이번 진안군 4-H조직의 일원화로, 진안지역 4-H 역사가 새로 쓰여지게 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 4-H본부 송영선 회장을 비롯한 진안지역 4-H 회원 80여 명은 조직적이고 폭넓은 지원으로 영농정착의 의욕 고취와 아울러 21세기 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농업인 양성에 뜻을 같이했다.

 

송영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반세기 동안의 4-H활동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을 지켜왔지만 더욱 어려운 현실에 힘든 상황"이라면서, "이번 통합을 계기로 진안군 4-H인의 저력과 군민통합을 바탕으로 2009년에는 더욱 큰 성과와 보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