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온천개발 추진돼야"

순창군민 설문 조사결과 93.8% 찬성

강천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강천산 온천개발에 대해 주민 다수가 현행대로 추진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순창군은 향가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을 비롯해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군민의 여론 수렴이 필요한 9개 사업에 대해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총 420명의 응답자 중 향가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과 강천산주변 온천개발 추진, 순창읍 재래시장 버스 운행,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 순창농산물 이용 전통장류 및 장아찌류 군수인증제 사업, 군민의 날 행사 부활 등 6개사업에 대해 90%이상이 현행대로 추진을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천산 주변 온천개발사업 추진과 군민의 날 행사부활에 93.8%인 393명이 현행대로 추진을 원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굴착하고 있는 온천개발계획은 신고 후 계획 수립 단계까지만 추진하고 이후 민자유치계획으로 되어 있어 강천산과 연계한 민자유치가 가장 큰 관건이다.

 

이외에도 순창농산물이용 전통장류 및 장아찌류 군수인증제 사업에 393명(93.6%)이, 향가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에 383명(91.2%)이, 순창읍 재래시장 버스 운행에 381명(90.7%)이,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에 381명(90.7%)이 현행대로 추진해 줄 것을 군민들은 바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재가노인지원센터 운영은 50.5%인 212명이 위탁운영을 희망하고 있지만, 군 직영운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원하는 군민도 49%인 206명으로 높게 나타나 향후 보다 운영방법에 세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 조성사업에 374명(89%), 용골산 지명 개명에 346명(82.4%)이 현행대로 추진을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