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김정은(17점)이 분전한 신세계를 75-67로이겼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2승3패가 돼 공동 2위인 용인 삼성생명,구리 금호생명(이상 15승9패)과 격차를 6.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10승15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천안 국민은행(6승18패)과는 3.5경기 차.
전반을 40-27로 크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전주원(6점.10어시스트)의 공수 조율 아래 정선민(9점.6어시스트)과 강영숙(13점.9리바운드)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 두자릿수의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4쿼터에서도 혼자 11점을 뽑아낸 최윤아(18점)를 주축으로 안정된 수비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최윤아는 3점슛 7개를 시도해 양 팀 개인 최다인 4개를 림에 꽂아 넣었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은주는 4분6초를 뛰며 6득점에 2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