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대낮에 전진과의 데이트를 시도하는 영희. 꽁꽁 싸맨 채 전진을 '제이제이'라고 부른다.
전진과 거리를 둔 채 멀리서 전화로 지시하는 영희. 첩보전이 따로 없는데 그렇게 시작된 데이트.. 둘은 DVD방에 가는데..
한편 경순에게 눌려 집안의 실세를 쥐지 못하던 가장 이문식..
경순이 소정이 아끼는 향수를 바닥에 쏟는 현장을 목격했는데. 문식, 경순의 허물을 덮는 척 소정의 향수병에 탈취제를 담아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