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출신 GK 김진현 J2리그 오사카 입단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김진현(21.동국대)이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다.

 

오사카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09시즌을 앞두고 김진현과 내년 2월1일부터 2012년 1월1일까지 계약을 맺었다"라며 "김진현은 2005년 U-18 대표팀을 시작으로 2007년 캐나다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다"라고 밝혔다.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 국내 골키퍼가 진출하는 것은 김진현이 처음이다.

 

190㎝의 장신 골키퍼인 김진현은 지난 2007년 캐나다에서 치러진 FIFA U-20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주전으로 출전했고,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축구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진현은 구단 홈페이지에 "자신 있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