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이강수 군수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 '본격'

내년 업무보고 벌써 완료

이강수 고창군수가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 군수는 2009년을 민생경제 활성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매년 2월 초에 실시했던 실과팀소별 군정업무보고를 앞당겨 30일까지 마무리하고 예산조기집행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9일과 30일 이틀간 2009년도 군정 업무보고를 받은 이강수 군수는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이 앞서가야 된다"면서 "각종 사업은 연말에 계획 수립해 연초에는 바로 조기발주, 어려운 민생경제 숨통을 트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이 군수는 관내 중소업체 및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을 조기집행하기 위해 지난 23일 지방재정 조기집행추진단을 구성, 운영토록 했다. 양태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내년 상반기내 90% 이상을 발주하고 60% 이상의 자금을 집행키로 했다.

 

이 군수는 "군정 현안을 중심으로 군민이 피부로 느끼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 활기찬 고창군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소모성 예산을 절감, 효율적인 집중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